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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2부, 창덕궁의 청와대 스크랩 소스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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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보통 궁궐이라 하면 왕과 왕비가 사는 호화로운 주택을 떠올립니다. 모든 이의 선망의 대상이자, 범인으로서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높은 담벼락 안의 궁전이지요. 그러나 조선시대의 궁궐이 단지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만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지존의 위치인 왕과 신하, 때론 정적과의 치열한 정치의 현장이었습니다. 창덕궁의 편전(便殿)으로 왕의 공식 집무실인 '선정전(宣政殿)', 왕의 사적 정치 공간인 '희정당(熙政堂)'이 바로 오늘날로 치면 청와대의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장인 것입니다. 오늘날 청와대는 '주택'의 의미보다는 '최고 통수권자의 지휘부'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지지요. 아마도 과거 선정전과 희정당이 그렇게 비쳐졌을 것입니다. 왕은 선정전과 희정당에서 수시로 신하들과 만나 정치를 논하고 정책을 수립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왕과 가장 가까운 곳에 해당 관청들 즉 '궐내각사'를 두었습니다. 조선 왕조 500년의 무대가 되었던 요동치는 정치의 현장, 조선시대판 청와대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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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801:1501001-001-V0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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