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문화유산소식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궁궐에 비접촉 전자검표 도입

2020-03-31

- 창덕궁·덕수궁, 4월 1일(수)부터 관람객이 직접 관람권 인식 후 입장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4월 1일부터 창덕궁과 덕수궁에 비접촉 수표방식인 전자검표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범운영한다. 전자검표시스템은 관람권에 입력된 정보(바코드·QR코드)를 활용하여 관람객 입장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관람객이 직접 관람권의 바코드·QR코드(큐알코드)를 스캐너에 인식시키고 입장하되, 수표원은 처리결과만 컴퓨터 화면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궁·능 수표방식은 관람객이 관람권을 제시하면 수표원이 확인하고 부표를 찢은 후 관람권을 다시 돌려주는 방식이었다. 문화재청 적극행정의 하나로 구축하는 전자검표시스템은 관람권 확인 과정에서 수표원과 관람객이 관람권을 손으로 주고받다가 코로나 19의 감염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여 보다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보다 신속한 입장을 통한 수표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궁능유적본부는 우선 창덕궁과 덕수궁에 먼저 전자검표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하면서 상시점검(모니터링)을 해본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QR코드 인쇄와 인식 기능을 더 구현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는 등 고도화된 시스템을 개발하여 전체 궁·능으로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관람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할 것이다.첨부파일 0331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궁궐에 비접촉 전자검표 도입(본문).hwp 0331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궁궐에 비접촉 전자검표 도입(붙임).pdf

문화재청, 5년간 전국 사찰 불단(佛壇) 조사 착수

2020-03-31

- 올해 전라도 16개 사찰 대상으로 디지털 기록화ㆍ인문학 조사 병행해 추후 문화재 지정도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와 함께 올해부터 5년간 전국 사찰의 불단(佛壇)들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한다. * 불단(佛壇): 사찰의 건물 내부에 불상을 올려 두고 예불하기 위한 용도로 제작한 일종의 받침대. 일명 수미단(須彌壇) 불단은 건물 내부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불상을 봉안(奉安)하고 의례에 필요한 다양한 공양기물(供養器物)을 차리기 위해 마련된 구조물이다. 또한, 불단은 불상의 봉안과 예배 방식의 변화에 따라 제작 기술도 같이 발전해 왔으며, 당대의 우수한 장인(匠人)들이 시대상을 반영한 다양한 문양과 도상을 정교하게 조각하기 때문에 역사‧미술사 분야의 연구 자료로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더불어 목패(木牌), 소통(疎筒), 촛대와 같은 다양한 의식구들과 어우러져 우리 불교문화의 전통과 독창성을 보여주고 있어 보존할 가치가 크다. * 소통(疎筒): 소원하는 글을 적어 넣는 법회의식 요구의 하나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불단은 건물의 부속물로 인식되어 불상, 불화 등과 같은 불교문화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편이었다. 또한, 주재료가 목재이기 때문에 수리(修理)가 쉽지 않은 반면, 변형되기가 쉽고 화재, 충해, 습기 등 외부 환경에도 취약하여 보존‧복원을 위한 원형자료 구축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있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하여 문화재청은 (재)불교문화재연구소와 협력하여 진행해 온 <불교문화재 일제조사>의 3차 사업 대상으로 ‘불단’을 선정하고, 올해부터 5개년의 계획으로 정밀 조사를 추진한다. * <불교문화재 일제조사> 1, 2차 사업 추진 성과: 2002~2013년(1차) 3,417개 사찰 소장 불교문화재 163,367점 현황조사 및 목록화 완료 / 2014~2019(2차) 114개 사찰 소장 불교 목판 27,171 현황조사 및 기록화 완료 첫 해인 올해에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지역의 16개 사찰이 대상이다. 정밀 실측과 2차원(2D) 디지털 촬영, 3차원 입체(3D) 스캐닝과 도면 작업 등을 통한 원형 디지털 기록화 작업을 하게 되며, 보존과학 조사(손상현황지도, 수종(樹種) 성분 분석, 보존환경 분석)와 안전도 점검 조사 등의 과학 조사도 병행된다. 해당 불단의 역사‧미술사 의미를 연구하는 인문학 조사도 종합적으로 시행할 것이다.또한, 조사 결과에 따라서 추후 보존할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는 불단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해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 현재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불단은 영천 은해사 백흥암 수미단(보물 제486호), 김천 직지사 대웅전 수미단(보물 제1859호) 2건임 문화재청은 이번 조사로 전국 사찰 불단의 현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여 앞으로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사찰 목공예가 가진 우수성과 전통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불단에 조각된 다양한 문양과 도상(圖像)이 전통문화 콘텐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 도상(圖像): 종교적 관념에서 그려낸 인물이나 형상첨부파일 0331 문화재청, 5년간 전국 사찰 불단(佛壇) 조사 착수(본문).hwp 0331 문화재청, 5년간 전국 사찰 불단(佛壇) 조사 착수(붙임).pdf

백제 최고(最古)‧최대(最大) 석불 ‘익산 연동리 석조좌상’ 대좌 정비

2020-03-31

- 대좌 가린 불단을 강화유리로 교체해 온전한 전체 모습 공개 예정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현존하는 백제 불상 중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환조(丸彫) 석불인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5호)의 대좌를 온전히 볼 수 있도록 불단을 정비하고 있다. 이 불상은 옷자락이 흘러내려 대좌를 덮고 있는 상현좌(裳縣座) 형식으로 매우 귀한 자료이나, 그동안은 불단이 대좌를 가리고 있어서 그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없는 상태였다. * 대좌: 불상을 놓는 대 * 환조: 주위를 돌아가면서 만져볼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표현한 조각 익산시의 핵심유적으로 손꼽히는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은 처음 발견되었을 때부터 사라지고 없던 불두(佛頭, 부처의 머리)만 새로 만들었을 뿐, 불신(佛身), 광배(光背), 대좌(臺座)는 고스란히 잘 남아 있어 백제 미술의 백미(白眉)로 인정받는 작품이다. ​ 석불의 크기가 크면서도(대좌와 대석을 제외하고 몸높이는 2.09m, 광배는 3.34m) 부드럽고 섬세한 문양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크다. 이번 정비를 통해 대좌를 가리고 있던 기존의 목재 불단 대신 앞면과 옆면에 강화유리를 설치하되 앞면에는 공양구를 올려놓을 수 있게 하여, 예불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이 불상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비작업은 4월 안으로 마무리하여 공개할 계획이며, 불상에 대한 실측조사는 8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공양구: 불교에서 공양을 드릴 때 사용하는 향로, 화병, 촛대, 다기 따위의 도구 참고로, 이번 정비사업은 정부혁신사업의 하나인 ‘2020년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 사업’ 에 따른 것으로, 문화재청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있는 공주시와 부여군, 익산시와 함께 올해 총 644억원(국비 4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백제역사유적지구 내 핵심유적들에 대한 조사‧연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의 정비로 백제 미술 연구는 물론, 지역 문화유산의 육성으로 국민 누구나 문화유산을 누릴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첨부파일 0330 백제 최고(最古) 최대(最大) 석불의 대좌 정비한다(본문).hwp 0330 백제 최고(最古) 최대(最大) 석불의 대좌 정비한다(붙임).pdf

덕수궁 선원전 영역 안에 편의시설․전시실 조성

2020-03-31

-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 활용해 내년 개관, 2030년까지만 한시 운영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2011년 미국과의 토지 교환을 통해 확보한 ‘덕수궁 선원전 영역’과 2018년 개방된 ‘고종의 길’ 등 덕수궁 주변을 탐방 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덕수궁 선원전 영역 안에 있는 근대건축물(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을 활용해 임시로 관람 편의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선원전이 있는 정동 일대는 고종의 길 개방(2018년), 덕수궁 돌담길 연결(2018년), 정동 지역 도심 재생화 사업 추진 등 덕수궁과 근대 역사 관련 볼거리가 많아지면서 관람객들의 방문이 최근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주변에 구세군 제일교회, 덕수초등학교, 미대사관저, 영국대사관 등 기존 시설물들이 인접해 있어 별도의 편의시설을 마련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방문객들이 관람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약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덕수궁 선원전 영역 안에 남아있는 조선저축은행(現SC제일은행 전신) 중역 사택을 보수·정비하여 관람객들의 편의시실 겸 전시실로 활용하기로 하였다. 이 공간은 2039년 완료예정인 선원전 영역 복원사업의 주요 사업 내용과 추진 계획 등을 안내·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전시실에는 선원전이 1901년 조성된 이후 1920년 일제에 의해 훼철되고, 1945년 이후 미국대사관저로 활용되었던 시기를 거쳐 2011년 미국 정부와 토지 교환 끝에 다시 우리 품에 돌아온 질곡 많은 역사를 담은 옛 모습과 변천사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공간은 덕수궁 선원전 복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30년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그 이후의 보존 여부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참고로, 덕수궁 선원전 영역은 역대 왕들의 어진, 신주, 신위 등을 모신 곳으로 궁궐 내 가장 신성한 공간이었으나, 일제에 의해 훼철된 이후에는 조선저축은행 사택, 미대사관저, 경기여고 용지로 사용되다가 2003년 선원전 터가 확인되고 문화재청이 2011년 미국과 토지 교환을 하면서 복원할 수 있게 되었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사업으로 관람객들이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보다 편하게 방문하고, 일제 강점기 궁궐 훼철과 관련된 역사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덕수궁 선원전 영역의 복원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근대 역사현장의 합리적인 보존·활용방안을 마련하여 근대 역사문화의 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다.첨부파일 0330 덕수궁 선원전 영역 안에 휴게공간과 전시실 조성.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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