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0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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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 영상프로그램(시대별>시대미상>)
소리는 나의 운명 서도소리 이수자 박정욱1부
서울시 중구 신당동의 한 5층 건물, 늘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로 요란하지만 꼭대기 층에 다다르면 복도를 울리던 소리는 국악으로 바뀐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국악 하우스 콘서트가 열리는 공연장 ‘가례헌’이요, 사단법인 한국서도소리연구보존회의 보금자리- 연구회와 공연장을 운영하는 이는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47)이다. 서도소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29호,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불린 소리로 박정욱은 예능보유자였던 고 김정연 선생에게 서도소리를 이수하고 30년 째 서도소리에 빠져있다. “쓸쓸하고 외롭고 처참한 소리” 군복무 중 우연히 듣게 된 스승의 소리는 그러했다. 스승은 돌아가시기 전 3년 동안 그를 곁에 두고 ‘한숨 위에 소리를 얹는’ 경지를 가르쳐주셨다. 서도소리 한 길만을 걷겠다는 스승과의 약속을 지키고 잊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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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 영상프로그램(시대별>삼국시대>)
건국대 풍물패 '땅울림'의 뜨거웠던 여름 2부
코앞으로 다가온 대회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건국대 풍물 동아리 '땅울림'-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 연습에 애먹을 때 졸업반 선배가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 판굿의 가장 어려운 기술인 열두발 상모를 맡아주기로 한 선배의 등장으로 팀은 점점 활기를 되찾아가고.. 학생들은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가며 연습에 매진한다. 드디어 결전의 날, '땅울림' 학생들은 과연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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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 영상프로그램(시대별>조선시대>)
전통의 숨결을 빚는다 옹기장 김일만 2부
7대째 옹기 가문의 대를 이으며 전통 옹기의 원형과 맥을 지켜오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김일만(71)- 석 달 동안 빚은 옹기를 굽기 위해 25미터나 되는 가마가 채워졌다. 드디어 장작에 불을 피우고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가마 입구에 장막을 친다. 4~5일간은 옹기에 배어있는 수분이 어느 정도 제거되도록 피움불을 놓아, 가마 안으로 은근한 열기를 넣어준다. 잠시 숨 돌릴 겨를도 없이 김일만은 작업장으로 향한다. 다시 석 달 후를 내다보며 물레에 앉아 옹기를 빚고, 아들들 또한 아버지 곁에서 그의 기술과 우직함을 배워나간다. 피움불을 지핀지 5일째 되던 날, 가마 안의 불길이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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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 영상프로그램(시대별>시대미상>)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을 아시나요? 한국산양보호협회 김문연
이른 아침부터 산양의 배설물을 찾아 그 상태를 살피며 하루를 시작하는 이가 있다. 바로 한국산양보호협회 김문연 씨. 양구에서 직업 군인으로 지내던 그가 산양과 함께 하게 된 이유는 특별한 경험 때문이었다. 훈련 도중, 밀렵꾼들에게 희생된 산양과 수많은 야생동물을 보고 말할 수 없는 고통에 가슴 아팠던 그.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다는 생각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한국산양보호협회를 알게 되었고, 그는 현재 17마리의 산양을 보살피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모른 체 지나치고 있다. 산양을 널리 알리기 위한 김문연 씨의 끝없는 질주. 과연 그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위치 : 강원도 양구군 동면 팔랑리 247번지 연락처 : 한국산양보호협회 033-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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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 영상프로그램(시대별>시대미상>)
아리랑 1부 민족의 소리 아리랑
우리의 민요 아리랑이 2012년 12월 5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특정 지역이나 시대의 아리랑이 아닌 후렴구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로 끝나는 노래 전체가 대상이다. 아리랑은 세대를 거쳐 끊임없이 재창조 되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고, 한국 국민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결속을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공감을 얻었다.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노래, 아리랑의 유래를 따라가 본다. 위치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아리랑길 95-5 연락처 : 061-544-8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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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 영상프로그램(시대별>시대미상>)
중요무형문화재 작고 보유자 및 명예 보유자 무형유산자료 기탁식 현장
평생을 전통문화 보존 전승을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해왔던,무형문화재 작고 보유자 및 명예보유자.이들의 혼과 얼이 서린 물품을 한곳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 계승하고자 하는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바로, 중요무형문화재 작고 보유자 및 명예 보유자 무형유산자료 기탁식 이다. 12월 1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기탁식 현장 ~ 이 현장에선 중요무형문화재 제 10호 나전장 故심부길 선생을 비롯해, 작고한 보유자와 명예보유자 9명의 무형유산 자료가 기탁되었는데.. 그동안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던 유일본 도안 등 총 9종목 370건 912점의 자료들! ‘중요무형문화재의 역사’를 보여주는 이 자료들은 내년 10월에 열린 국립무형유산원의 교육과 학술연구, 전시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좋은 일에 쓰기 위해, 소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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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 영상프로그램(시대별>조선시대>)
어의가 된 마의
조선시대 말은 사람보다 귀한 대접을 받았다. 그래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으로 말을 다룬 전문가가 있었으니, 바로 마의. 하지만 마의는 천대받는 직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이 직접 찾는 마의가 있었으니, 바로 백광현. 마의에서 어의까지 오른 그는 과연 누구일까. 위치 :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685 마사박물관 연락처 : 02-509-1283 주변 볼거리 : 경마공원 관련홈페이지 : http://www.museum.k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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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 영상프로그램(시대별>시대미상>)
명창 판소리 외길 장부의 기개를 담다,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보 ...
예로부터 수많은 명창들이 활동했던 전남 순천. 이곳에 그 맥을 이어나가는 명창이 있다. 바로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적벽가의 소리를 잇고 있는 운산 송순섭. 고향인 전남 고흥에서 친척 형님의 소리 공부를 어깨너머로 배우며 판소리에 눈을 뜬 그는 우연히 박봉술 선생의 음반을 듣고 그 소리에 반해 선생이 있던 부산으로 무작정 떠나는데... 아는 이 하나없던 부산에서 갖은 고생을 하며 스승의 소리를 전수받는 한편 국악의 불모지였던 부산에 국악의 지평을 넓히는데 힘썼던 송순섭. 지금은 부산을 떠나 순천과 서울의 전수관을 오가며 제자들을 가르치고 공연 활동에도 힘쓰고 있는데... 아산 공연을 마치고 서울의 전수관에서 수업을 진행하던 어느날, 갑자기 그의 입에서 불호령이 떨어진다. 위치 : 전라남도 순천시 석현동 조기길 304번지 관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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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 영상프로그램(시대별>신라>)
비단벌레로 만든 유물, 말안장
경주에 있는 황남대총! 남북 길이 약 120미터에.. 높이가 23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무덤으로.. 남과 북, 두 개의 무덤이연결되어 있다. 황남대총은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을 통틀어 가장 규모가 큰 무덤으로..출토된 유물도 매우 풍부하고 화려하 다. 그런데,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인 옥충장식 말안장(玉蟲裝飾馬鞍裝)은.. 비단벌레로 만든 것이다. 이 안에 담겨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76 연락처 : 054-740-7500 주변 볼거리 : 남산, 불국사, 첨성대, 신라역사과학관, 김유신묘 관련 홈페이지 : http://gyeongju.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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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 영상프로그램(시대별>시대미상>)
우리네 희로애락을 노래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 ...
지난 5월, 국립국악원에서는 연희풍류극장 개관을 기념해 국악계의 명인들을 초청한 공연을 열었다. 그 중 피리 분야의 명인으로 초청된 이는 바로 피리정악과 대취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정재국. 정 명인이 70대의 나이에도 활발하게 공연 활동을 하는 비결은 바로 꾸준한 연습과 체력 관리다. 하지만 그가 처음 피리와의 인연을 맺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다. 한국전쟁 전후 부모님을 모두 잃고 친척집을 전전하다 우연히 국악양성소 시험에 합격했기 때문인데... 그 후 50여년 동안 피리 연주자로서의 외길을 걸으며 피리 정악을 무형문화재의 한 분야로 독립시키고 우리나라 최초로 피리 독주회를 열며 피리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정 명인. 그동안 상금은 모두 어려운 이웃과 후학에게 기부해 왔는데... 제자와의 수업이 있던 어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