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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궁궐에 비접촉 전자검표 도입 이미지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궁궐에 비접촉 전자검표 도입

2020-03-31

- 창덕궁·덕수궁, 4월 1일(수)부터 관람객이 직접 관람권 인식 후 입장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4월 1일부터 창덕궁과 덕수궁에 비접촉 수표방식인 전자검표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범운영한다.    전자검표시스템은 관람권에 입력된 정보(바코드·QR코드)를 활용하여 관람객 입장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관람객이 직접 관람권의 바코드·QR코드(큐알코드)를 스캐너에 인식시키고 입장하되, 수표원은 처리결과만 컴퓨터 화면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궁·능 수표방식은 관람객이 관람권을 제시하면 수표원이 확인하고 부표를 찢은 후 관람권을 다시 돌려주는 방식이었다.   문화재청 적극행정의 하나로 구축하는 전자검표시스템은 관람권 확인 과정에서 수표원과 관람객이 관람권을 손으로 주고받다가 코로나 19의 감염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여 보다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보다 신속한 입장을 통한 수표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궁능유적본부는 우선 창덕궁과 덕수궁에 먼저 전자검표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하면서 상시점검(모니터링)을 해본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QR코드 인쇄와 인식 기능을 더 구현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는 등 고도화된 시스템을 개발하여 전체 궁·능으로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관람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할 것이다.첨부파일 0331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궁궐에 비접촉 전자검표 도입(본문).hwp 0331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궁궐에 비접촉 전자검표 도입(붙임).pdf

문화재청, 5년간 전국 사찰 불단(佛壇) 조사 착수 이미지

문화재청, 5년간 전국 사찰 불단(佛壇) 조사 착수

2020-03-31

- 올해 전라도 16개 사찰 대상으로 디지털 기록화ㆍ인문학 조사 병행해 추후 문화재 지정도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와 함께 올해부터 5년간 전국 사찰의 불단(佛壇)들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한다.  * 불단(佛壇): 사찰의 건물 내부에 불상을 올려 두고 예불하기 위한 용도로 제작한 일종의 받침대. 일명 수미단(須彌壇)   불단은 건물 내부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불상을 봉안(奉安)하고 의례에 필요한 다양한 공양기물(供養器物)을 차리기 위해 마련된 구조물이다. 또한, 불단은 불상의 봉안과 예배 방식의 변화에 따라 제작 기술도 같이 발전해 왔으며, 당대의 우수한 장인(匠人)들이 시대상을 반영한 다양한 문양과 도상을 정교하게 조각하기 때문에 역사‧미술사 분야의 연구 자료로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더불어 목패(木牌), 소통(疎筒), 촛대와 같은 다양한 의식구들과 어우러져 우리 불교문화의 전통과 독창성을 보여주고 있어 보존할 가치가 크다.  * 소통(疎筒): 소원하는 글을 적어 넣는 법회의식 요구의 하나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불단은 건물의 부속물로 인식되어 불상, 불화 등과 같은 불교문화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편이었다. 또한, 주재료가 목재이기 때문에 수리(修理)가 쉽지 않은 반면, 변형되기가 쉽고 화재, 충해, 습기 등 외부 환경에도 취약하여 보존‧복원을 위한 원형자료 구축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있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하여 문화재청은 (재)불교문화재연구소와 협력하여 진행해 온 <불교문화재 일제조사>의 3차 사업 대상으로 ‘불단’을 선정하고, 올해부터 5개년의 계획으로 정밀 조사를 추진한다.  * <불교문화재 일제조사> 1, 2차 사업 추진 성과: 2002~2013년(1차) 3,417개 사찰 소장 불교문화재 163,367점 현황조사 및 목록화 완료 / 2014~2019(2차) 114개 사찰 소장 불교 목판 27,171 현황조사 및 기록화 완료   첫 해인 올해에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지역의 16개 사찰이 대상이다. 정밀 실측과 2차원(2D) 디지털 촬영, 3차원 입체(3D) 스캐닝과 도면 작업 등을 통한 원형 디지털 기록화 작업을 하게 되며, 보존과학 조사(손상현황지도, 수종(樹種) 성분 분석, 보존환경 분석)와 안전도 점검 조사 등의 과학 조사도 병행된다. 해당 불단의 역사‧미술사 의미를 연구하는 인문학 조사도 종합적으로 시행할 것이다.또한, 조사 결과에 따라서 추후 보존할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는 불단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해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 현재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불단은 영천 은해사 백흥암 수미단(보물 제486호), 김천 직지사 대웅전 수미단(보물 제1859호) 2건임   문화재청은 이번 조사로 전국 사찰 불단의 현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여 앞으로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사찰 목공예가 가진 우수성과 전통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불단에 조각된 다양한 문양과 도상(圖像)이 전통문화 콘텐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 도상(圖像): 종교적 관념에서 그려낸 인물이나 형상첨부파일 0331 문화재청, 5년간 전국 사찰 불단(佛壇) 조사 착수(본문).hwp 0331 문화재청, 5년간 전국 사찰 불단(佛壇) 조사 착수(붙임).pdf

백제 최고(最古)‧최대(最大) 석불 ‘익산 연동리 석조좌상’ 대좌 정비 이미지

백제 최고(最古)‧최대(最大) 석불 ‘익산 연동리 석조좌상’ 대좌 정비

2020-03-31

- 대좌 가린 불단을 강화유리로 교체해 온전한 전체 모습 공개 예정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현존하는 백제 불상 중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환조(丸彫) 석불인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5호)의 대좌를 온전히 볼 수 있도록 불단을 정비하고 있다.   이 불상은 옷자락이 흘러내려 대좌를 덮고 있는 상현좌(裳縣座) 형식으로 매우 귀한 자료이나, 그동안은 불단이 대좌를 가리고 있어서 그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없는 상태였다.   * 대좌: 불상을 놓는 대  * 환조: 주위를 돌아가면서 만져볼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표현한 조각   익산시의 핵심유적으로 손꼽히는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은 처음 발견되었을 때부터 사라지고 없던 불두(佛頭, 부처의 머리)만 새로 만들었을 뿐, 불신(佛身), 광배(光背), 대좌(臺座)는 고스란히 잘 남아 있어 백제 미술의 백미(白眉)로 인정받는 작품이다.  ​ 석불의 크기가 크면서도(대좌와 대석을 제외하고 몸높이는 2.09m, 광배는 3.34m) 부드럽고 섬세한 문양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크다.   이번 정비를 통해 대좌를 가리고 있던 기존의 목재 불단 대신 앞면과 옆면에 강화유리를 설치하되 앞면에는 공양구를 올려놓을 수 있게 하여, 예불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이 불상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비작업은 4월 안으로 마무리하여 공개할 계획이며, 불상에 대한 실측조사는 8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공양구: 불교에서 공양을 드릴 때 사용하는 향로, 화병, 촛대, 다기 따위의 도구   참고로, 이번 정비사업은 정부혁신사업의 하나인 ‘2020년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 사업’ 에 따른 것으로, 문화재청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있는 공주시와 부여군, 익산시와 함께 올해 총 644억원(국비 4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백제역사유적지구 내 핵심유적들에 대한 조사‧연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의 정비로 백제 미술 연구는 물론, 지역 문화유산의 육성으로 국민 누구나 문화유산을 누릴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첨부파일 0330 백제 최고(最古) 최대(最大) 석불의 대좌 정비한다(본문).hwp 0330 백제 최고(最古) 최대(最大) 석불의 대좌 정비한다(붙임).pdf

덕수궁 선원전 영역 안에 편의시설․전시실 조성 이미지

덕수궁 선원전 영역 안에 편의시설․전시실 조성

2020-03-31

-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 활용해 내년 개관, 2030년까지만 한시 운영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2011년 미국과의 토지 교환을 통해 확보한 ‘덕수궁 선원전 영역’과 2018년 개방된 ‘고종의 길’ 등 덕수궁 주변을 탐방 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덕수궁 선원전 영역 안에 있는 근대건축물(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을 활용해 임시로 관람 편의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선원전이 있는 정동 일대는 고종의 길 개방(2018년), 덕수궁 돌담길 연결(2018년), 정동 지역 도심 재생화 사업 추진 등 덕수궁과 근대 역사 관련 볼거리가 많아지면서 관람객들의 방문이 최근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주변에 구세군 제일교회, 덕수초등학교, 미대사관저, 영국대사관 등 기존 시설물들이 인접해 있어 별도의 편의시설을 마련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방문객들이 관람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약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덕수궁 선원전 영역 안에 남아있는 조선저축은행(現SC제일은행 전신) 중역 사택을 보수·정비하여 관람객들의 편의시실 겸 전시실로 활용하기로 하였다.   이 공간은 2039년 완료예정인 선원전 영역 복원사업의 주요 사업 내용과 추진 계획 등을 안내·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전시실에는 선원전이 1901년 조성된 이후 1920년 일제에 의해 훼철되고, 1945년 이후 미국대사관저로 활용되었던 시기를 거쳐 2011년 미국 정부와 토지 교환 끝에 다시 우리 품에 돌아온 질곡 많은 역사를 담은 옛 모습과 변천사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공간은 덕수궁 선원전 복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30년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그 이후의 보존 여부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참고로, 덕수궁 선원전 영역은 역대 왕들의 어진, 신주, 신위 등을 모신 곳으로 궁궐 내 가장 신성한 공간이었으나, 일제에 의해 훼철된 이후에는 조선저축은행 사택, 미대사관저, 경기여고 용지로 사용되다가 2003년 선원전 터가 확인되고 문화재청이 2011년 미국과 토지 교환을 하면서 복원할 수 있게 되었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사업으로 관람객들이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보다 편하게 방문하고, 일제 강점기 궁궐 훼철과 관련된 역사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덕수궁 선원전 영역의 복원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근대 역사현장의 합리적인 보존·활용방안을 마련하여 근대 역사문화의 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다.첨부파일 0330 덕수궁 선원전 영역 안에 휴게공간과 전시실 조성.hwp

『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Ⅱ-동회랑 동편지구』발간 이미지

『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Ⅱ-동회랑 동편지구』발간

2020-03-31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발간, 신라 황룡사 회랑 외곽 영역의 건물배치와 구조 등 수록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경주 황룡사지(사적 제6호) 회랑외곽 발굴조사 내용을 담은『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Ⅱ-동회랑 동편지구』를 발간하였다.    경주 황룡사지 발굴조사는 1976년부터 1983년까지 모두 8차에 걸쳐 조사됐는데, 이번 보고서는 6차(1981년)와 8차(1983년) 조사에서 본격적인 발굴이 이루어졌던 동회랑 동편지구의 조사내용과 출토유물을 수록한 것으로, 이곳의 건물 배치나 구조 등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알려진 것들이 많지 않다.   참고로, 사역 중심부(회랑回廊 내곽)에 대한 발굴 결과는 지난 1984년 발간한 『황룡사 유적발굴조사보고서Ⅰ』를 통해 금당(金堂, 절의 본당으로 본존불을 모신 건물), 목탑, 강당, 종루(종을 단 누각), 경루(불경을 보관하는 누각) 등 관련된 유구와 유물에 대한 내용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보고서Ⅱ의 조사구역은 동회랑 동편에 남북으로 길게 설치된 담장으로 구획된 공간으로, 면적은 약 4,300㎡이다. 이곳에서는 황룡사 전체사역의 외곽경계로 추정되는 남북담장이 확인되었고, 이밖에도 크고 작은 담장으로 구획된 7개의 독립된 공간도 드러났다.   또한, 이들 각각의 독립된 공간 내부에서는 1~3개소 정도의 건물지가 확인되었으며, 그 주변에서 기와, 토기 등의 유물도 다량 발굴되었다. 특히, 각 구역마다 다량의 등잔과 벼루가 출토되면서 이곳의 성격이나 용도를 짐작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지 주목된다.   보고서에는 담장으로 구획된 독립된 공간과 그 내부에 분포한 건축 유구의 구조와 배치 등도 처음으로 소개했다. 크고 작은 건물지 12개소가 드러났고, 담장과 우물, 배수로 등 생활시설 등이 함께 발굴되었다. 발굴과정에서 기와와 벽돌류, 토기‧자기류 등 신라와 고려 시대 유물이 다량 출토되었는데, 이번 보고서에는 485점의 유물을 선별하여 수록했다.   동회랑 동편지구에 대한 구조와 성격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구조는 중국 당대 사찰에서 보이는 다원식(多院式) 가람구조와 황룡사지 가람구조를 비교해봤으며, 황룡사 회랑외곽과 강당북편의 다양한 생활‧의례시설과 관련된 유구들을 분석해 그 성격을 가늠해봤다.   보고서에서는 동회랑 동편지구가 담장으로 구획되어 매우 폐쇄적인 공간으로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개방적인 공공의 시설보다는 고승들이 수행이나 수양을 위해 독거하는 공간, 혹은 중국 당대 사원에서 볼 수 있는 각종 의례 공간 등으로 최종 추정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6년 40년 만에 최초로 황룡사지 발굴조사 시 촬영한 사진을 모두 정리하여 사진집으로 출판하고 사진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40년 전 작성된 야장(野帳, 발굴현장에서 조사내용 등을 기록한 수첩), 일지, 도면, 사진자료 등을 정리했으며, 사진집에 수록된 사진들을 선별해 보고서에 수록했다. 앞으로 진행할 사역 북편(강당북편)의 조사내용을 담은 발굴조사 보고서가 추가되면 황룡사 전체 가람의 구조와 외곽영역의 성격이 더 분명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발간한 『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Ⅱ』는 국내외 국공립 도서관과 국내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에 배포되었으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www.nrich.go.kr/gyeongju)에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첨부파일 0330 『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Ⅱ-동회랑 동편지구』발간(본문).hwp 0330 『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Ⅱ-동회랑 동편지구』발간(붙임).pdf

문화재청,「문화재수리재료센터」건립 이달 본격 시작 이미지

문화재청,「문화재수리재료센터」건립 이달 본격 시작

2020-03-26

- 문화재 수리용 재료 국가가 직접 공급…경북 봉화군에 2023년 완공 목표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북 봉화군 풍정리에 이달부터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을 본격 시작했다.    * 건립예정지: 경상북도 봉화군 풍정리 247번지 일대   문화재수리재료센터는 문화재수리용 재료를 국가가 직접 확보해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건립되는 시설로, 국내 시장에서는 구입이 어려워 현재는 외국산 수입목으로 대체되거나 공사단가보다 더 비싼 비용으로 거래되면서 국가차원의 대책 마련이 꼭 필요해진 품목들을 주로 취급하게 된다.   앞으로 센터가 건립되면, 제재된 목재 기준 지름 45㎝ 이상의 국내산 소나무, 자연스럽게 휘어진 곡재형 소나무, 강이나 산에서 수집되는 자연산 막돌 등 문화재 수리시장에서 수급이 어려워진 재료들을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문화재수리 공사의 진정성은 그 첫 번째가 재료의 선정과 품질관리에 있다. 특히, 특대재 소나무의 경우 내부 심재까지 건조가 어렵지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서서히(약 3년 이상) 건조할 경우 강도와 내구성이 좋고, 잘 썩지 않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친 목재 보관에 따른 관리비용이 대폭 늘어나는 문제로  현재는 사실상 시장에서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 특대재: 원형 목재의 지름 또는 각형 목재의 대각 길이가 45㎝이상 이거나 또는 목재의 길이가 7.2m 이상으로 규격이 큰 목재   문화재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2013년부터 문화재수리용 소나무 공급체계 개선 연구용역을 진행하였으며, 2018년에는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부지로  경상북도 봉화군을 선정하였다. 봉화군은 백두대간을 따라 생성된 질 좋은 황장목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고, 문화재청이 지난 2013년 9월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함께 관리하고 있는 문화재 복원용 목재 생산림이 있는 자리(강원도 및 경상북도의 11개 시·군)와도 가까워 센터 건립지로서 적격인 곳으로 판단된다.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339억 원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간 시행하게 되며, 지난해 12월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업체가 선정되었다.이달부터 2021년 6월까지 56.7억 원을 투입하여 기본‧실시설계, 군 관리계획 변경, 기획재정부와 조달청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 부지매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건립사업은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봉화군이 협업 형태로 추진하게 되며, 사업내용 중 군 관리계획 수립, 토지매입, 주변 연결도로의 확장 등은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추진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사업과 관련하여 설계용역 등 추진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오는 2023년 12월까지 건립을 완료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센터 건립에 따라 문화재 수리 사업의 진정성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화재수리재료센터 배치도>첨부파일 0326 문화재청,「문화재수리재료센터」건립 이달 본격 시작(본문).hwp 0326 문화재청,「문화재수리재료센터」건립 이달 본격 시작(붙임2).pdf

문화재청, 「대형불화 정밀조사」보고서(2019) 발간 이미지

문화재청, 「대형불화 정밀조사」보고서(2019) 발간

2020-03-26

- 국보ㆍ보물 대형불화 7건의 염색 분석 ·미생물 조사 등 새롭게 시도한 조사 결과 담아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현문)과 함께 2015년부터 10개년 간의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형불화 정밀조사’ 사업 중 7건의 대형불화를 조사한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담은 「대형불화 정밀조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 대형불화(괘불도): 야외에서 거행되는 영산재(靈山齋), 수륙재(水陸齋) 등 대규모 불교의식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불화   지난 해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김삼기)는  ▲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국보 제302호), ▲ 법주사 괘불탱(보물 제1259호) ▲ 개심사 영산회 괘불탱(보물 제1264호), ▲ 은해사 괘불탱(보물 제1270호) ▲ 예천 용문사 영산회 괘불탱(보물 제1445호), ▲ 안동 봉정사 영산회 괘불도(보물 제1642호) ▲ 김천 계림사 괘불도(비지정) 등 총 7건의 대형불화를 조사하였다. 이번 보고서에는 이들 7건의 대형불화를 정밀 실측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와 채색 정보, 세부 도판, 관련 유물 등에 대한 원형 자료 및 보존 현황 정보 등 종합 조사 결과를 담아냈다.    특히, 자외선-가시광선 반사 분광 분석을 이용한 염색 재료 분석, 보존 환경 개선을 위한 미생물 조사, 채색 기법 연구를 통한 제작 방법과 전통 안료(물감) 사용 방식 검증 등 새롭게 시도한 분석 결과를 처음으로 수록하였다. ​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 보물 제1270호 <은해사 괘불탱>의 바탕재가 18세기 괘불탱 중 유일하게 56.6∼67.2㎝ 넓이의 특수 비단인 초(綃)라는 점, ▲ 보물 제1445호 <예천 용문사 영산회 괘불탱>에서 화면 장식을 위해 은박을 사용했다는 점, ▲ 보물 제1259호 <법주사 괘불탱>에 남아 있는 유소(流蘇)로 괘불탱 장황의 장식사례를 확인한 점 등 과거에 밝혀지지 않았던 새로운 조사 성과들을 다수 수록할 수 있었다.   * 초(綃): 누에고치에서 뽑은 가늘고 굵기가 비교적 일정한 실로 제직한 평직의 비단 직물. 치밀하지 않게 제직하여 직물이 얇고 투명함. 고려·조선 시대에는 복식뿐만 아니라 회화의 바탕재로 사용됨  * 유소(流蘇): 깃발이나 가마, 옷 등에 갖가지 실로 매듭짓고 꼬아서 다는 장식. 괘불도, 후불도 등의 불화에서 복장낭과 함께 좌우 가장자리에 장식으로 매달기도 함   참고로, 대형불화는 보통 10m가 넘는 압도적인 크기와 화려한 색채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문화재이자 불교문화재의 백미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처럼 중요한 문화재인 대형불화를 과학적으로 보존하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복원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성보문화재연구원과 함께 2015년부터 10개년 간 계획 아래 ‘대형불화 정밀조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그리고 매년 그 결과물로 조사 대상의 정밀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결과물이다. 올해에도 국보 제296호 <칠장사 오불회 괘불탱> 등 7건을 대상으로 한 정밀 조사를 실시한 후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를 기존에 발간된 대형불화 정밀조사 보고서와 함께 일반에 공개하여 학술연구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보고서는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형불화 정밀조사」보고서(2019)>첨부파일 0326 문화재청, 「대형불화 정밀조사」 보고서(2019) 발간(본문).hwp 0326 문화재청, 「대형불화 정밀조사」보고서(2019) 발간(붙임).pdf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송방웅 보유자 명예보유자로 인정 이미지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송방웅 보유자 명예보유자로 인정

2020-03-26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보유자 송방웅(宋芳雄, 남, 1940년생)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로 인정하였다.   '나전장' 명예보유자로 인정된 송방웅 씨는 나전칠기의 본고장인 통영에서 활동한 공예가로 아버지인 송주안(1901~1981) 보유자의 대를 이어 1990년에 나전장(끊음질) 보유자로 인정되었으며, 평생 나전칠기의 보전·전승과 보급을 위하여 헌신해왔다. 현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활발한 전승활동이 어려워지게 됨에 따라 그간의 전승활동과 공로를 예우하기 위하여 명예보유자로 인정하였다.  * 끊음질: 자개를 실처럼 가늘게 잘라서 끊어가며 붙이는 기법   송방웅 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아버지의 나전 공방에서 심부름을 하면서 나전 작업을 보아왔으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부터 본격적으로 나전일을 배웠다. 늦게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나전일에 정진함으로써 전승 공예인의 꿈인 1985년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전통을 계승한 뛰어난 작품들을 계속 제작하였다. 이처럼 나전 칠기의 기술 전승과 발전에 평생을 매진하였으며, 대외적으로도 전승 공예인의 단체인 기능보존협회 이사장과 통영무형문화재 보존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였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일생을 무형문화재 전승에 헌신해 온 보유자들이 고령이 되어 전승활동이 어렵게 되더라도 최대한 예우하여 명예보유자로 인정해드리고, 이와 별도로 국가무형문화재의 신규종목 지정과 보유자 인정을 꾸준히 확대하여 무형유산 전승의 토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첨부파일 0326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송방웅 보유자 명예보유자로 인정(본문).hwp 0326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송방웅 보유자 명예보유자로 인정(붙임).pdf

문화재청, 「문화유산 헌장」23년만에 개정 추진 이미지

문화재청, 「문화유산 헌장」23년만에 개정 추진

2020-03-25

- 변화된 사회환경과 새로운 가치 반영해 개정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997년 ‘문화유산의 해’에 제정된 「문화유산 헌장」 (이하‘헌장’)을 일반 국민, 학계, 학생, 문화재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23년 만에 개정을 추진한다.   지금의 헌장은 지난 1990년대 당시 도시화와 산업화 등으로 날로 보존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전승에 대한 공감대를 전 국민적으로 확산시켜 국민 스스로 아끼고 가꾸는 마음을 갖도록 하고, 국가 차원의 문화유산 보호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1997년에 제정되었다.   이렇게 제정된 헌장은 그간 문화유산과 관련한 각종 행사에서 낭독되었고, 여러 간행물에 수록되어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국가의 문화재 보호 의지를 널리 알리는 등 많은 역할을 해왔다.   다만, 헌장이 제정된 지 20년이 넘게 지나면서 최근 삶의 질을 중시하는 문화적 분위기 형성과 공동체 참여 가치의 중요성,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기대, 인류 보편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보존‧활용 등 새롭게 변화된 사회 환경과 이에 따라 변화된 다양한 가치를 헌장에 담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문화재청은 적극행정 차원에서 올해 초 국민과 문화재청 정책고객, 문화재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헌장 개정 필요 여부에 대해 설문 조사하였는데 그 결과 응답자(788명)의 70.5%인 556명이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 헌장 개정 설문조사 >       ㅇ 기간 및 방법 : ‘20. 1. 30. ∼ 3월 / 온라인 시스템, 국민생각함, 전자우편 등 ㅇ 대상 : 문화재청 정책고객, 문화재위원·전문위원, 대학생 등 ㅇ 주요 결과 (3.18. 현재 / 788명) 구 분 개정 필요 불필요 인 원 556명 (70.5%) 232명 (29.5%) 이 유 활용, 변화, 혁신, 시대변화,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 반영 필요 선언이므로 실천이 중요, 헌장개정은 바람직하지 않음 등    문화재청은 이와 같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다 깊이있는 논의와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하여 문화유산 기본 철학과 시대정신, 국제 동향, 미래 가치 등이 반영된 헌장 개정안을 올해 안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개정안 계획 수립과 세부 사항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국민과 공유할 예정이다.첨부파일 0325 문화재청,「문화유산 헌장」 23년만에 개정 추진.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