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 내용
- 전통 석조 문화의 맥을 잇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20호 석장 기능 보유자 이의상(71). 공사 현장에선 늘 100점을 요구하는 장인의 고집에, 전수 장학생인 아들 종희(38)씨는 오늘도 모자란 1점 때문에 곤욕을 치른다. 평탄치 않았던 우리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기에, 애잔해서 더 사모할 수밖에 없다는 돌. 선조에게 물려받은 소중한 유산을 후세에게 ‘그대로’ 전하는 것이 자신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하기에 장인은 오늘도 그의 지독한 고집을 돌처럼 굳게 지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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