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뛰기링크

본편

소리는 나의 운명 서도소리 이수자 박정욱1부 스크랩 소스복사

영상 대본 펼치기 닫기
내용
서울시 중구 신당동의 한 5층 건물, 늘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로 요란하지만 꼭대기 층에 다다르면 복도를 울리던 소리는 국악으로 바뀐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국악 하우스 콘서트가 열리는 공연장 ‘가례헌’이요, 사단법인 한국서도소리연구보존회의 보금자리- 연구회와 공연장을 운영하는 이는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47)이다. 서도소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29호,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불린 소리로 박정욱은 예능보유자였던 고 김정연 선생에게 서도소리를 이수하고 30년 째 서도소리에 빠져있다. “쓸쓸하고 외롭고 처참한 소리” 군복무 중 우연히 듣게 된 스승의 소리는 그러했다. 스승은 돌아가시기 전 3년 동안 그를 곁에 두고 ‘한숨 위에 소리를 얹는’ 경지를 가르쳐주셨다. 서도소리 한 길만을 걷겠다는 스승과의 약속을 지키고 잊혀져가는 서도소리를 알리기 위해 8년 전 가례헌의 문을 연 박정욱. 팔순의 노모는 결혼도 않고 소리에만 매달리는 아들이 안쓰러워 서울살이를 시작했다. 어머니는 박정욱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 아들의 공연을 찾는 이들에게 손수 따뜻한 밥을 지어먹이며 고마움을 전한다. 목요일 저녁, 오늘도 어김없이 관객들이 몰려온다. 관객들에게는 국악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젊은 국악인들에게는 경력을 쌓고 기예를 뽐낼 수 있는 소중한 무대- 서도소리는 물론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에 관객들은 흥이 나고 뜨거운 박수와 함께 드디어 공연의 백미,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이 무대에 오르는데...
한국저작권 위원회 로고입니다.
I801:1501001-001-V00152

댓글등록 비밀댓글

(0 / 300)

전체댓글수: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