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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전통예술로 하나 되다! 2014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

영상 대본 펼치기 닫기: # 전주 풍경 10 NA> 한국의 문화와 역사의 온기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풍요의 고장 전주! - 춤추는데서 9 바로 이곳에서 우리의 무형유산을 보급하고 확산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행사가 이루어졌다!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가면 이곳에서 배운 것들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 공연하는 15 NA> 나이도 다르고~ 국적도 다르지만~ 우리의 재외동포들이 하나가 되었던 시간~! - 단체샷에서 그 특별한 문화체험 현장을 함께 해보자! ----------------------------------------- 타이틀 IN> 전통예술로 하나 되다!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 ----------------------------------------- # 국립 무형유산원 외경 25 NA> 우리의 무형유산을 지키고 전승하기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이곳, 국립 무형유산원. - 국립무형유산원 정면샷 바로 여기서 특별한 사람들이 초청연수를 받고 있다는데~ - 춤추는 사람들 풀샷 흥겨운 우리가락이 울려퍼지는 이곳은 후끈한 열기로 가득하다~! 손끝 하나, 발끝 하나도 허투루 놀리는 법 없이 정성을 담아보는데... 이들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하고자 멀리서부터 날아왔다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왔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왔어요 우즈베키스탄에서 왔어요 카자흐스탄에서 왔어요 # 사진 9 NA> 재외동포의 민족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무형유산을 널리 보급하고자 마련한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 -연수생들 모습에 6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 행사에 보름간의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재외동포들이 모인 것! 지난해부터 저희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재외동포 협력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있는 고려극장에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가서 강습사업을 했습니다 발표회까지 했고요 올해는 이 사업을 조금 더 확대해서 약 2주간에 걸쳐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계신 고려인들... 무형문화재 전승을 앞으로 하실 분들을 모셔서 초청 연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 연습모습 11 NA> 이번에 전수받을 전통예술은 바로 경기민요와 태평무다. 먼저, 태평무의 동작들을 하나하나 익혀보는데... # 태평무 소개 영상 9 NA> 태평무는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기 위한 춤으로 섬세하고 우아하면서도 절도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태평무는 왕과 왕비의 궁중복식을 입고 추지만 저희와 같은 일반적인 평민들이 일반 백성들이 추는 민속춤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발디딤의 기교가 화려하고 한삼의 뿌림과 정중동의 예술성이 뛰어난 춤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강습 받는 14 NA> (좀 보다가) 다른 춤 장단에 비해 구성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태평무. 장단의 변화와 함께 디딤새의 기교가 현란하면서도 동시에 절제미를 갖추고 있는데... - 발동작 타이트에서 11 굉장히 다양한 발디딤. 이 중에서도 특히 발을 구르는 동작은 태평무만이 가지고 있는 멋이다. - 발디딤 보고 - 강사+연수생 샷 또한 귀 위로 올라가는 손동작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하는 춤이 태평무다. 이분들에게 우리 춤이 가지고 있는 춤의 정신이나 우리가 이어온 춤의 맥 그리고 전승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춤을 통해서 서로 교감하고 교류할 수 있게 하면서 이어간다는 것, 전통의 예술을 이어간다는 부분에서 진정으로 교감하고 앞으로도 이런 사업들이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정말 보람 있게 임하고 있습니다 # 연수생 모습 4 NA> 전통춤을 직접 추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재외동포 연수생들. 음악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것 같아 쉽지가 않네 NA> 그러나 조금 서툴러도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 한국 무용가처럼 태평무를 출 수는 없지만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자리이고 태평무는 마음으로 추는 춤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태평무를 배우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고국에 돌아가면 아이들에게 이 춤을 가르쳐주고 싶어요 # 태평무 연습 17 NA> 몸보다 마음이 앞선 탓에 자꾸만 같은 실수를 반복해도 우리춤 태평무를 온몸으로 표현해내는 연수생들의 표정과 몸짓만은 모두가 진지한데... # 전환용 외경 4 NA> 이들의 진지함은 경기민요 연습에서도 이어진다! - 노래 좀 듣다가 아라리요~까지 듣고 춤과는 또 다른 어려움과 마주한 재외동포 연수생들. > 경기민요 중에서도 한오백년과 늴리리아 등을 전수받게 됐는데... # 한오백년 시작되면 10 NA> 중요무형문화재 제 57호로 지정된 경기민요는 서도 소리나 전라민요에 비해 맑고 깨끗하며 경쾌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민요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거의 우리나라 전역에 있는 민요를 골고루 통칭해서 경기민요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오늘 이분들한테 가르쳐준 노래도 어느 한 지역의 민요가 아니고 대략적으로 우리나라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노래 중에서 뽑아서 그렇게 부르게 되었어요 # 연습하는 모습에 9 경기민요의 특유의 맛을 살리기가 쉽지 않은데 NA> 우리민요만의 특징을 파악하고 그 맛을 살리는 것이 관건! 한국음악은 다 악센트가 첫 박에 있어요 - 강사님 시범 듣고 # 연수생들 따라할 때 5 열심히 전수받는 참가자들 NA> 가르침에 맞춰 연습하는 사이 제법 구성진 가락이 완성되어 간다. 2주가 거의 끝날 무렵쯤 되니까 한국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히 많이 좋아졌고 본인들이 사는 나라로 돌아갔을 때 우리 민요 한 자락이라도 제대로 부르고 또는 가르쳐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껴요 # 연수생들 즐겁게 떠드는 언제나 즐겁게 전통문화를 이수받는 재외동포들 NA> 실력이야 어떻든~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한다는 즐거움에 내내 설렜던 시간. 가사와 멜로디만 잘하면 저도 재미있어요 그리고 춤도 추고 정말 재미있어요 # 연습 12 내일 있을 발표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하는 재외동포들 NA> 14박 15일간의 연수기간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데... 내일 있을 발표회를 이들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사람들 앞에서 잘 부르고 싶어요 그리고 너무 걱정돼요 정말 행복해요 좋아요 자신 있어요~ 우리 내일도 오늘처럼 똑같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잘 해 봅시다 경기민요 파이팅~ # 풍경 14 NA> 우리 전통문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14박 15일간의 여정. 이제 아쉬운 여정을 마치고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과정’의 결과 발표회가 있는 날이다. # 분장실 보이면 NA> 이제 그동안 갈고 닦은 태평무와 경기민요 실력을 뽑낼 일만 남았는데~ > 무대에 오르기 전 준비하는 손길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기고~ > 공연 전, 무대의 동선도 꼼꼼히 체크해둔다. 모두들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인데... 너무 떨려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좋아요 기분이 하지만 조금은 긴장하고 있어요 노력하겠습니다 #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16 NA> 연수기간 동안 갈고 닦은 재외동포 연수생들의 실력을 확인할 시간! > 그러나 또 조금 못한들 어떠하리~ 그들이 보낸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느끼고 즐기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 들어서는 연수생들 7 NA> 오늘의 주인공들도 입장할 준비를 모두 마친 가운데~ 드디어 발표회가 시작됐다!!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땀 흘리며 열심히 배운 실력을 자랑하는 연수결과 발표회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큰 박수로 맞이해주시기 바랍니다 # 공연 시작 NA> 먼저, 경기민요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그 어느 때보다 정성을 다해 맑고 경쾌한 경기민요 가락에 흥을 실어 보는데.. - 다시 돌아온다~ 듣고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우리민요의 맛깔스러움이 제법 몸에 배어 구성진 음색으로 공연장을 꽉~채운다. - 안무대로 움직일 때 (연습한대로 안무동작까지 완벽소화!) -> 상황에 따라 넣어주세요~ # 태평무 공연 NA> 그리고 이어진 태평무 공연! 끝까지 쉽지 않았던 춤이지만, 태평무 고유의 흥과 멋... 그리고 장중함이 이들의 춤사위에 제법 배어나온다. # 박수치는 관객에서 9 NA>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시간! 귀를 사로잡는 가야금 특별 공연이 펼쳐지고.. # 초청연수 국가 전통무용 및 노래 공연 20 NA> 초청연수 국가의 노래공연이 흥겹게 이어진다. # 아리랑 부르는데서 NA> 멀리 타국 땅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언제나 마음에 품고 있던 그리움. 우리의 가락에 몸을 맡기며... 또 흥겨움을 노래하며... 차곡차곡 쌓아 놓았던 그리움들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타국에서 오셨는데 열심히 잘 하셔서 좋은 결과 나올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특히 멀리서 온 분들이 이렇게 수고하시고 저도 못하는 한국문화를 이렇게 잘 따라줘서 정말 신기하기도 해요 이번에 배운 경기민요와 태평무 다 가슴 속에 깊이 간직하시고 고국에 돌아가셔서 꼭 우리 한국 춤의 멋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초청했던 (재외동포) 분들이 본국에 돌아가서 무형유산 보급 사업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그런 활동 성과들이 있다면 우리가 또 다시 초청해서 더 높은 기량을 갖출 수 있게 계속적으로 연습프로그램이라든가 다양한 지원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 수료증 받는 발표회를 통해 같은 민족 우리는 하나라는 것을 느껴서 눈물이 났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잘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보고 싶을 거예요~ 한국 사랑해요

내용: 재외동포의 민족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무형유산을 널리 보급하고자 마련한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 행사에 중앙아시아 재외동포들이 모였다!!
이들은 보름간의 일정으로 ‘태평무’와 ‘경기민요’를 전승받게 되었는데~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내내 설렘과 즐거움이 떠나지 않았다고.
춤으로.. 또 노래로...
그동안의 그리움을 달랠 수 있었던 재외동포들!
우리민족과 재외동포들을 하나로 이어주었던
그 뜻 깊은 시간 속으로 함께 가보자!!

<부가정보>
2회 2014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 연수

일시-2014. 11.16~11.30

사업대상-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재외동포 총 7명

연수종목- 경기민요, 태평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