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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사찰 감은사와 3층석탑의 탄생 스크랩 소스복사 영상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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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대왕암이 있는 감포 앞바다를 뒤로 하고 대종천을 거슬러 조금 올라가면 웅장한 석탑 두 기가 서 있는 절터가 있다. 주변보다 높게 다져진 그 터만 보아도 옛 절의 위용을 가늠케 한다.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은 이 지역에 자주 출몰하는 왜구를 부처의 힘으로 막겠다는 의지로 이곳에 ‘진국사(鎭國寺)’라는 호국사찰을 지으려 했다. 그러나 그 완성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뜨자 그의 아들 신문왕이 그 뜻을 이어 이 절을 완성했다. 평소 검소했던 문무왕은 복잡한 장례절차 대신 간소한 불교식 장례(화장)를 유언하고, 그 뼈를 감포 앞 바다에 뿌려 바다의 용이 되어서라도 나라를 보살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런 아버지의 호국정신에 아들이 감명 받아 지은 이름이 '감은사'. 그래서 감은사지에는 특별한 드라마가 있다. '감은사지 3층석탑'도 눈여겨 볼 유산이다. 새로운 국가를 세운 신라인들에게 이전의 화려하고 유려한 탑보다는 그들의 힘찬 건국이념을 담을 수 있는 장중한 탑이 필요했다. 처음 이 탑을 보면 그 크기에 압도되는데, 그건 허세의 크기가 아니라 굳건히 땅을 받치고 서 있는 안정된 장엄함이다. 신라인들은 안정감과 상승감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기단을 하나 더 만들어 2층으로 하고 그 높이를 높였다. 이후 3층석탑의 모범이 되니 위대한 3층석탑의 탄생이 감은사에서 이루어진 샘이다. 감은사지의 깊은 달밤, 선현의 호국 정신과 3층석탑의 굳건한 아름다움에 빠져본다. <감은사지 방문정보>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55-1 연락처 : 경주시 문화재과 054)779-6109 주변볼거리 : 문무대왕릉, 석굴암, 불국사, 첨성대, 경주 남산일대, 양동마을 홈페이지 : 경주시 문화관광과 http://guide.gyeongju.go.kr/deploy/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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