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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문화유산여행] 차이나는 클라스 따라잡기 - 정병모 교수님과 함께한 ‘민화는 사람사는 이야기다’, 민화 심화학습 (#종로거리 #남계서원 #김홍도)

도깨비와 함께하는 문화유산여행
 

여러분 혹시 모두 차이나는 클라스 82회 정병모 선생님과 함께한 <민화는 사람사는 이야기다> 보셨나요? 아름다운 민화의 가치를 정작 우리만 모르고 있었던 것 같은 충격에 휩싸이는 강의였습니다.

책가도, 화조도, 호작도 등 매력적인 민화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호피장막도는 정말 놀랄정도로 아름다웠죠! 문화유산채널이 뽑은 차이나는 클라스 82회 <민화는 사람사는 이야기다>의 심화학습 키워드는 바로 '종로거리', '남계서원', '김홍도'입니다.



하나하나 이 문화유산채널 도깨비와 함께 만나보기 전! 민화에 대해 우선 알아보고 떠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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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보기 벽에 걸려 있는 민화 방 안에 걸린 한 점의 그림. 우스꽝스럽기도 한 이 그림은 강렬한 인상을 전해줍니다. 호랑이와 호랑이를 쳐다보는 까치가 그려져 있는데요. 액운을 쫓고 복을 부른다 하여 대문에 걸어 두던 그림입니다. 이 밖에도 불교문화가 담긴 연화도, 공부방 풍경이 담긴 책가도 등 한국인의 정신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던 각종 상징이 그림 속에 담겨 미술품으로 탄생해 민중에 널리 전파되었는데요. 오방색으로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고, 극대화된 캐릭터의 표현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그림! 해학적이면서 서민의 정서가 녹아든 이런 민화는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민화는 서민문화가 형성된 18~19세기 영·정조 시대부터 본격 발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림 교육을 받지 못한 서민이나 이름 없는 화가들이 그렸지요.
Q. 어떤 그림을 민화라고 부르는 것인가? 문인화와 민화의 차이는?
정귀자> 민중의 손에 그려져 민중에게 널리 보급된 그림을 민화라고 부릅니다. 민중의 삶과 정서가 담긴 그림인데요. 풍경, 동식물, 인물, 생활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단순하게 표현하며 다양한 의미와 염원까지 담은 한국인의 얼이 가득한 그림입니다.
민화는 정통회화를 모방해 그리고, 생활공간을 장식하는데 쓰였습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민족 문화를 말살하는 과정에서 민화 또한 그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는데요.
Q. 우리 민화의 역사와 현 위치는?
정귀자> 일제강점기 극복 후 현재 20만 인구가 관심을 갖게 되기까지.
그려진 주선을 잘 살리면서 묽게 채색하는 담채화와 색을 덧대고 덧댄 뒤 다시 선을 그리는 진채화로 나뉩니다. 그림 속에 무엇이 그려졌냐에 따라 호랑이와 까치 호작, 꽃과 새 화조 물고기와 해 어해도 등 다양한 이름이 붙었습니다.
Q. 민화 채색의 특징은 무엇인가?
김만희> 본그림을 통해 기존에 있던 그림을 계속 따라 그리는 민화는 채색 작업을 통해 그리는 사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강렬한 색상 대비 외에도 주목해야 할 기법이 또 있습니다. 책장 칸칸이 놓인 책들. 그런데, 놓인 책들의 시점이 교묘하게 다른 것 보이시나요? 책가도는 문방도라고도 불리며, 하나의 시점이 아닌 다양한 시점을 표현하였습니다. 20세기 등장한 서양 현대 회화의 다인칭 기법보다 앞선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언뜻 봐서는 특이할 게 없는 이 그림도 실제와 비교해보면 확연히 달라는데요. 전통화엔 높은 절벽과 작은 강. 하지만, 민화에서는 작은 강을 호수처럼, 높은 절벽을 언덕처럼 표현하였습니다.
Q. 산수화에서 보여 지는 자유로움의 특징은?
정귀자> 멋진 풍경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담아내려 했던 전통화는 주로, 지배 계층에서 그리고 보급되던 그림입니다. 외적의 침입과 지배 계층의 수탈을 민중은 그림을 통해 극복하려 했는데요. 높은 것을 낮추고, 낮은 것을 높여 안정을 꿈꿨습니다.
혼란스러운 세상에, 민중의 간절한 바람을 담아 그려진 민화. 훗날에는 왕실에서도 민화를 활용하며, 민중의 문화를 넘어 지배층까지 매료시켰는데요.
Q. 현재 민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는?
기존의 것에 자유로운 해석을 민화를 이용한 현재의 열쇠고리 등 장신구 더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낸 한국의 민중! 민화 속에 민중의 마음과 정신이 녹아 있습니다.
 


 
차이나는 클라스 따라잡기
#종로거리, #남계서원, #김홍도


첫 번째 키워드 '종로거리'


서울 종로와 을지로 일대는 과거 조선의 상업지구 육의전이 위치해 있던 곳입니다! 육의전이란 시전 중 정부에게 특권을 인정받은 6종의 시전으로, 조선 후기에 자리잡았습니다. 정병모 선생님의 말씀 중, 18세기에는 청계천 광교에서 민화를 판매했고, 그 부근에 지전과 서화전이 생성되었다는 사실 기억나시나요? 육의전의 구성은 시대에 따라 달랐지만 그림에 필요한 종이를 팔던 지전, 그림을 팔던 서화전도 함께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육의전



종로거리 일대에는 현재 육의전 박물관이 설치되어있기도 한데요! 종로거리로 떠나는 역사여행, 함께 영상으로 만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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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보기 왼쪽은 네덜란드, 오른쪽은 벨기에~한 걸음에 나라가 바뀌고~ 선 하나로 날짜도 바뀌고~ 그리고 서울 종로에는 한 걸음에 시대가 바뀌는 타임 블랙홀이 있다?! 단숨에 600년 전 조선으로의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종로 속 조선의 시공간을 찾아 지금 떠나봅니다~! 서울의 중심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추적 도심지역인 종로- 이 초현대화된 빌딩 거리 종로에서 조선시대와 연결된 곳이라고 하면 역시! 으리으리한 경복궁같은 궁궐들이 떠오르기 마련인데요~ 어떻게 종로 길거리 한가운데 조선시대로 연결된 타임 블랙홀이 있다는 건지~ 이리보고 저리봐도~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풍경뿐입니다~ “아이구야~서울에 유적지가 있어요~ 보이는 건 빌딩밖에 없는데! 어?! 한양의 상징 육조거리?“ 딱 봐도 조선스타일의 무언가!! 자세히 가서 살펴봤더니~ “우와~땅 속에 뭔가 있어요~” 정말 종로 길거리 한복판, 속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땅 속으로 유물까지 그대로 있는 유적지가 있는데요~ 대체 어떻게 이곳에 있게 된 걸까요? “와~ 밑에가 다 보여요~” “유적지가 많이 나오는 거예요~ 유리로 덮어서 보존을 해 놓은 겁니다~“ “오 신기해~” 도시 속 살아있는 문화 유적을 만날 수 있는 이곳 종로 거리! 현대식 건물 사이를 걷다 갑자기 조선으로 훅~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신기한 느낌까지 드는데요~ 이곳 종로는 과거 조선시대, 사람과 물화가 구름처럼 몰려든다 해서 운종가라 불렸던 조선 제일의 경제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재개발 과정 도중 우연히 발견됐던 이 곳 청진동 유적지- 당시 이 곳에서 동제 거울, 도자기 등 이 일대에 살던 시전 상인들과 관청 직원들의 생활 유물들까지, 아주 다양하게 발견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당시 조선시대 여인들의 화장 문화와 생활상, 문화의 흐름까지 예측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택가에서 발견된 유물들 속, 심상찮은 요것들! 어떻게 총통같은 무기가 있었을까요? “네~ 바로 의금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의금부는 사법기관이었기 때문에~ 또 수리 공방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평범한 땅인 것 같지만 그 안에는 많은 비밀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거대 시장 거리였던 조선시대 운종가- 종로는 지금까지 그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요~ “현대적 건축과 삶이 과거와 함께 되면서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대표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지하에 선사 시대 유적을 보존하면서 위로는 아파트를 건축한, 프랑스 니스의 테라 아마타 박물관의 사례를 생각하게 하는데요~ 그런데 종로에도 이런 곳이 있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그냥 상가 건물인데요~ 들어가보면~ “아하~ 여기 박물관이 있어요~” “지하에 뭐가 또 있어요~ 빨리 와보세요~ 아~ 이게 우리가 아까 위에서 봤던 그 실첸가봐요~ 왠지 발굴 당시 그 모습 같은데요?“ 이곳은 조선시대 운종가 뒷골목에 형성됐던 육의전의 유적을, 현대식 건물 내부에, 그대로 복원해 놓은 곳인데요~ 이렇게 유적 위를 걷다보니 꼭 당시 조선시대 거리를 걷는 기분이 드네요~ “육의전은 조선시대 관용 삼경~ 여섯가지 상품을 도매상으로 거래하던 대형 상권~ 조선시대 경제의 주축이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육의전 박물관은 역사, 문화적 차원뿐만 아니라 도시 재개발 과정에서 개발과 보존을 모두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네요~“ 초현대식 거리 종로에서 과거 조선시대 운종가로의 여행을 떠나봤던 오늘~! 개발과 보존, 그 상생의 방법까지 알아봤던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남계서원'


민화의 주 소재 중 하나였던 '연꽃', 기억 나시나요? 민화 속의 연꽃은 행복을 염원하기 위해 그려졌다고 이야기하는데요! 한 편, 연꽃은 조선시대 군자, 선비의 덕목인 절개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연꽃을 사랑했던 선비들이 상당한데요!


 
남계서원



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남계서원은 조선시대 학자 일두 정여창을 모신 서원입니다. 연꽃을 좋아했던 정여창을 위해 서원 안에 연못을 만들고 연꽃을 가득 띄워 이름을 '연당'이라고 지었다합니다. 현재에도 여름이 되면 만발한 연꽃을 만날 수 있는 곳! 남계서원을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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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보기 선비의 절개 연꽃으로 피다. 남계서원
남계서원/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229호,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소수서원 다음으로 두번째로 지어진 서원으로 1552년 일두 정여창을 기리기 위해 창건되고 1566년 명종에게 사액 받음.
연당. 군자의 상징이기도 한 연꽃을 정여창이 좋아하여 서원 안에 연못을 만들고 연당이라 이름 지음. 유생들의 기숙사인 양정재와 보인재 앞에 애련헌과 영매헌을 두어 연못을 감상하게 한 독특한 건축 구조.
명성당. 남계서원의 강학공간.
배롱나무(백일홍나무). 나무껍질 없이 매끈한 모양이 청렴결백한 선비를 상징한다 하여 선원 앞마당에 심음
조선 성리학의 선구자 일두 정여창을 배향 연못 가득 핀 연꽃을 보며 선비의 마음가짐을 돌아본다



세 번째 키워드 '김홍도'


왕좌 뒤에 걸려 권위를 상징했던 일월오봉도를 책거리로 대체할 정도로 책거리를 사랑했던 정조! 정조의 영향으로 고관대작들에게도 상당한 인기였는데요. 때문에 정조 문예부흥기의 대표 궁중화원이었던 김홍도 역시 다수의 책거리, 책가도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김홍도 뿐만 아니라 정조 시기의 책거리가 단 하나도 현전하지 않는데요. 현재 우리가 만나볼 수 있는 책거리는 이형록, 신한평 등의 19세기 화원들의 작품 뿐입니다. 한국 미술학계에서는 김홍도의 책거리가 발견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책가도
 
책가도2



김홍도의 책거리는 만나볼 수 없지만, 대신 그가 사랑해 마지 않았던 자연을 만나볼까요? 충청북도 단양군에 위치한 도담삼봉은 단양팔경 중 하나로 산수화에 능했던 김홍도조차도 절경에 놀라 어떻게 그림에 담아야할지 고민했다고 전해질 정도로 아름답다고 합니다. 단원 김홍도가 사랑에 빠졌던 단양 팔경의 도담삼봉과 사인암! 김홍도의 작품과 함께 만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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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보기 조선시대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 그가 그림으로 옮기기 위해 1년을 고민한 풍경이 있었다. 과연 단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경은 무엇이었을까? 조선시대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그도 바라만 보며, 1년 여 동안 화폭에 담지 못한 풍광이 있었다. 추사 김정희가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의 그림’이라 칭송한 명승 제47호 사인암이다. 사인암은 ‘단양 팔경’ 중 제5경에 속하는 명승으로, 단원은 사인암 외에도 제1경 도담삼봉(명승 제44호), 제4경 옥순봉의 진경산수화를 남겼다. 단원을 사로잡았던 고혹적인 절경. 그리고 그의 붓 끝에서 탄생한 또 하나의 예술 작품. 단원의 진경산수화와 함께 도담삼봉과 사인암을 감상해본다.



차이나는 클라스 82화 <민화는 사람사는 이야기다> 복습, 재미있게 즐기셨나요? 우리만 몰랐던 민화의 매력과 함께 관련된 문화유산을 따라가는 여행! 서울의 종로와 경상북도의 남계서원, 충청북도의 도담삼봉을 찾아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성자 : 전체관리자 | 등록일 : 2019-08-02 | 조회수 :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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