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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두석장 박문열] 수만 번의 두드림과 인내로, 장인의 경지에 오르다!























[국가무형문화재 두석장 박문열] 수만 번의 두드림과 인내로, 장인의 경지에 오르다!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열린 <2018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그곳에서 만나 뵙고 온 두석장 박문열 선생님의 이야기 한번 같이 들어볼까요?
 
‘두석장’이란? 목가구의 경첩, 자물쇠 등 녹쇠 장식을 만드는 장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기자단(이하 기): 이 일은 어떻게 시작하시게 된 건가요?
박문열 선생님(이하 박): 어렸을 적 형편이 많이 어려웠어요. 먹고 살기 위해 기술을 가져야겠다 생각했죠.
기: 그때가 언제였나요?
박: 15살 때였어요.
 
기: 많은 기술이 있었을 텐데요. 두석장이 되길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박: 어렸을 적 돌을 가지고 잘 놀기도 했고, 제 체격이 석장 일에 딱 맞겠다 싶었지요.
기: 그러셨군요. 지금껏 많은 작품활동을 하셨을 텐데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박: 숭숭이 반닫이와 7단 비밀자물쇠가 가장 애착이 큽니다. 그 중에서도 7단 비밀자물쇠에 대한 애착이 가장 큽니다.
 
기: 7단 비밀자물쇠와 관련된 일화가 있나요?
박: 90년대에 전승공예대전 출품 작품 주제를 자물쇠로 정했던 적이 있어요. 주제를 정하고 바로 7단 비밀자물쇠가 있는 태정 박물관으로 찾아갔지요. 그런데 처음에는 보여주지도 않더라고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자주 찾아갔어요. 결국 허락을 맡았는데 눈으로 보는 것까지만 허락을 받아 스케치도 해올 수 없었지요.
기: 스케치도 안 해오셨는데 어떻게 작품을 완성하셨나요?
 
박: 이전에 인사동에서 열쇠 공부하면서 터득한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됐어요. 7단 비밀자물쇠를 보고 나서 바로 공방으로 가 나흘 간 비밀자물쇠 재현에 몰두했죠. 결국 7단 비밀자물쇠를 재현해냈고 그것으로 1993년 전승공예대전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어요.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건 7단 비밀자물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 듣기만 해도 정말 난도가 높아 보이는데, 그걸 나흘 만에 완성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8단 비밀자물쇠까지 완성하셨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박: 맞아요, 현재 8단 비밀자물쇠까지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자물쇠는 기능이 있는 기물이라 기능성도 신경을 써야 하고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야 해서 제작에 시간이 걸린답니다.
기: 디자인은 조선시대의 것을 참고해서 만드시는 건가요?
박: 조선시대의 것을 참고해 만들어 내기도 하고 연구하면서 창의적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기: 숭숭이 반닫이와 비밀자물쇠 제작에 가장 중요하거나 어려운 과정이 있다면 어떤 과정인가요?
박: 정을 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밀함을 요하는 작업이기 때문이죠.
기: 역시 기본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작업이군요. 앞으로 선생님은 어떤 두석장이 되고 싶으신가요?
박: 전통기법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창의적으로 21세기 작품을 만드는 두석장이 되고 싶네요.(웃음)
 
뜨거운 쇳물에서 태어나 선생님의 손길로 아름다움이 더해진 작품들
 
스스로의 힘으로 평생 묵묵히 갈고 닦아온 기술과 두석장 박문열 선생님의 식지 않는 열정으로 만들어낼 다음 작품들을 기대합니다!

징검다리7기 2조
조민경
 

작성자 : 징검다리 7기 2조 | 등록일 : 2018-10-10 | 조회수 :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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