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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집에서 보낸 즐거운 한가위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나요? 징검다리 3조는지난 25일에 한국의집을 찾아 추석연휴 3일 동안 한국의집에서 열렸던 '어서와 추석愛 한국의집은 처음이지?' 행사를 취재했습니다. 지금부터 저희가 어떤 것들을 보고 왔는지 소개하겠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3시경 한국의집을 찾았습니다! 언제 가을이 다가왔는지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하늘도 맑은 하루였는데요, 이미 행사장 앞은 마지막 추석연휴를 즐기러 온 가족분들과 외국인 분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한국의집 안으로 들어서니 소화당 한쪽에서 남과 북의 차례 음식을 비교한 전시가 보였습니다. 남북의 차례상은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을 몇가지 찾을 수 있는데요, 왼쪽에 있는 북한의 차례상에는 촛불이나 향이 없어요. 또 남한과는 달리 북한에서는 만두처럼 크게 송편을 빚는다고 합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북한의 전통 차례상 전시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차례상 전시를 보다가 북적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전통 혼례복 체험이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외국인분들이 전통 혼례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인기가 많았던 체험이라 저희는 멀리서 눈으로만 함께하다가 공연이 열리는 중정마당으로 향했습니다.



중정마당에 들어서자마자 어디선가 코를 자극하는 먹음직스러운 냄새가 풍겨오고 있었어요. 맛있는 냄새를 따라가보니 마당 한쪽에서 전 부치기 체험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 추석음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다양한 재료로 만든 전 아니겠어요? 내국인분들과 외국인분들 모두 즐겁게 전을 만들고 직접 부친 전을 맛보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마당을 채우는 향긋한 전 냄새에 이성을 잃을 뻔할 찰나에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집 예술단에서 준비한 특별한 추석 愛 콘서트였어요. 한국전통무용과 국악 공연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가득했고 중간중간 관객분들과 함께하는 무대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가장 첫 순서는 바로 길놀이! 길놀이는 탈춤을 연행하는 장소로 연희자들이 함께 이동하면서 거리에서 갖는 놀이입니다. 즐거운 풍악소리가 중정마당 주위를 가득 메우면서 객석에서도 흥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뒤이어 5개의 북을 걸어놓고 북을 치면서 추는 춤인 오고무 공연이 이어졌어요. 역동적인 오고무 공연에 흠뻑 매료되었답니다.



국악의 대표적인 관악기 중 하나인 대금으로 연주하는 산조 공연은 청량한 가을 하늘과 딱 어울리는 구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음색이었습니다. 대금산조에 뒤이은 판소리 공연에서 관객분들과 다같이 얼씨구! 좋다!를 외치면서 춘향전의 한 대목을 감상하니 가을 한가위가 더욱 깊어지는 듯 했습니다.



태평무는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한 내용의 춤입니다. 태평무의 묘미는 복잡한 장단을 맞춰가는 기교적인 발짓인데요, 언뜻 보면 매우 느리고 여유있는 동작이 계속해서 이어지지만 장중한 장단과 어우러지는 빠른 발디딤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다음은 아름다운 부채춤 공연. 공연 중간에 외국인 관객 한 분을 불러 함께 부채춤을 추는 순서가 있었답니다! 재치있게 관객분께서 호흡을 맞춰주신 덕에 더 재미있는 무대였습니다. 관객분께도 좋은 추억이 되셨겠죠?



공연 순서에 적힌 음식 퍼포먼스는 대체 어떤 공연일 까 궁금했었는데 한국의집 조리장님이 직접 나와 구절함을 만드는 무대였습니다. 구절함은 8가지 채소와 고기를 곱게 썰어 밀전병과 함께 먹는 음식인데요, 예로부터 궁중연회에서 왕족들만 받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고 해요. 퍼포먼스 무대가 끝나고 출연진분들이 직접 객석에 떡과 구절함, 전을 나눠주셔서 맛있는 추석 음식을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냄새만 맡고 못 먹었던 전도 먹고 따뜻한 떡도 먹으며 귀한 음식이었다던 구절함까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출연진분들과 관객분들이 다 함께 강강술래 놀이를 하면서 공연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 같이 한가위의 풍요를 바라면서 처음보는 사람들끼리도 즐겁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 깊은 하루였어요. 마당은 즐거운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추석을 맞이해 한국의집에서 열렸던 ‘어서와 추석 愛 한국의집은 처음이지?’ 행사 어떠셨나요? 추석에 집을 들리지 못하는 내국인분들, 고향과 멀리 떨어져 혼자 연휴를 보내야하는 외국인 분들 모두 즐겁게 즐기실 수 있는 특별한 한국문화재재단만의 행사인 것 같습니다. 이번 추석 때 아쉽게 행사를 놓치셨다면 내년 추석 때 열리는 또 다른 한국문화재재단의 행사를 기대해주세요!

징검다리기자단 7기 3조
김유진


 

작성자 : 징검다리 7기 3조 | 등록일 : 2018-10-05 | 조회수 :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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