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취재노트

홈 문화유산뉴스 징검다리취재노트

인쇄 공유

홈 문화유산뉴스 징검다리취재노트

징검다리취재노트

공유

궁중문화축전, 100% 즐기기!

5월 6일, 서울의 4대 고궁과 종묘에서 9일간 열렸던 제 4회 궁중문화축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저희 기자단 3조 조원들은 날씨가 화창했던 어린이날, 경복궁에서 궁중문화축전을 한껏 즐기고 왔습니다. 내년에 열릴 행사를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저희가 어떻게 알차게 하루를 보냈는지, 궁중문화축전 100% 즐기는 법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훈민정음 탁본 체험부터 신명나는 국악 공연까지 궁중문화축전에서는 아름다운 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특별한 이벤트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광화문을 지나자 마자 경복궁 영제교에서 훈민정음을 종이에 탁본해보는 체험을 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는 체험 부스가 보였습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긴 줄에 서서 체험을 해보았는데요, 직접 먹을 묻혀서 종이에 글자를 찍어내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세종 대왕 때의 인쇄문화를 체험해보고 소중한 우리의 글자 훈민정음의 문양을 종이에 찍어보는 것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발걸음이 향한 곳은 문화재청과 LG 생활건강의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협업해 진행한 전시 <왕과 왕후의 빛나는 순간> 입니다. 이 날 경복궁에는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오신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함께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희도 거울 앞에서 소심한 인증사진을 남겨보았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기 쉬운 근정전 회랑이 미디어 아티스트 분들의 손을 거쳐 찬란한 왕과 왕후의 순간들을 담은 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끈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회랑의 다른 편에서는 <고궁 한복사진전>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궁에서 시간을 보내는 연인, 가족, 친구들의 순간 순간을 사진으로 엿볼 수 있었답니다. 조원들은 한복의 맵시를 담은 사진 작품들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 사진전은 시민들의 공모로 이루어져서 더 뜻 깊었던 것 같아요. 이번 사진전이 인상깊으셨다면 다음 공모전에 사진 작가로 참여해보시는 것, 어떠신가요 ? 전시장 안에서는 관람객분들의 사진을 인쇄해서 잡지로 만들어주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행사라 저희는 놓쳤지만 다음 기회에 꼭 참여해보세요!


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전시가 회랑에서 진행되고 있었다면 수정전 앞에서는 한글 창제를 기념하는 전시도 있었습니다. 바로 <한글 타이포展>인데요, 한글의 변화를 담은 설치미술 작품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작품 중에는 관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하는 체험 전시도 있었어요. 도장을 사용해서 한지에 글을 적고 수정전 앞에 설치된 줄에 걸어 두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도 ‘징검다리’ 를 한지에 적고 시민분들의 작품과 함께 걸어 놓았답니다. 바람에 글자가 적힌 형형색색의 한지가 흩날리는 모습이 정말 고왔어요.


세종대왕 즉위 600년을 기념하는 행사이니 만큼 근정전을 배경으로 특별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세종대왕의 일대기와 한글창제의 배경을 담은 뮤지컬 세종이야기 ‘왕의 선물’ 이었습니다. 행사 시작 전부터 근정전 앞에 있는 자리는 모두 만석이었고 많은 시민분들이 모여 뮤지컬을 관람했어요. 저희도 뒤에서 함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누구나 책에서 한번은 읽어 보았을 세종대왕의 생애가 뮤지컬에 접목되어 화려한 퍼포먼스와 즐거운 노래로 생생하게 재현되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난 공연이었어요.


근정전 뒤편의 자경전에서는 왕후의 방을 채웠던 아름다운 공예품들이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아까 보았던 ‘왕과 왕후의 빛나는 순간’ 전시와 함께 히스토리 오브 후가 지원한 <왕후의 빛나는 궁중 예술>이라는 이름의 전통 공예품 전시였어요. 자경전은 대비들의 침실로 활용되었던 공간으로, 여러 왕후들이 거쳐간 곳에서 아름다운 공예품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직접 재현한 화려한 왕실의 공예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본 공연은 흥례문 광장에서 진행된 흥겨운 국악 공연, ‘꽃피는 광화문’이었습니다. 공연장의 양 옆에는 산모양의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이런 산 모양의 무대 구조물을 배경으로 하는 각종 연희 들을 ‘산대희’ 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차분하게 앉아서 공연을 즐겨보려고 했지만 흥례문을 가득 채우는 우리의 소리에 들썩이는 흥을 잠재울 수 없었습니다. 시민분들도 다 함께 즐기고 재미있게 공연을 관람하시는 모습이었어요.

저희 징검다리와 함께 보낸 경복궁에서의 하루, 어떠셨나요? 이제 여러분들의 방법으로 알차게 고궁 축제를 즐기시는 일만 남았습니다 ! 올해 제 4회 궁중문화축전은 막을 내렸지만, 이번 기회를 놓치셨더라도 내년 봄에 다시 찾아올 국내 최대 문화유산축제, 궁중문화축전을 기대해주세요 !

작성자 : 징검다리 7기 3조 | 등록일 : 2018-05-17 | 조회수 : 1055

이전글, 다음글 보기
다음글 가배차
이전글 음악이 더해져 더욱 화사한 봄, <2018 고궁음악회>
SNS 로그인 페이스북 로그인하기 트위터 로그인하기 네이버 로그인하기 카카오 로그인하기 로그아웃

(0 / 300)

댓글등록
전체댓글수 0

quick menu

quick menu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