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동지이야기 귀신과 액운을 몰아낸다는 붉은 빛깔 팥죽
2018-12-19
12월 동지이야기 귀신과 액운을 몰아낸다는 붉은 빛깔 팥죽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 또는 작은설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이날 팥죽을 쑤어 조상께 제사를 지내고 대문이나 벽에 뿌려 귀신을 쫓아 새해의 무사안일을 비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동짓날 팥죽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요? 24절기의 하나인 동지에 팥죽을 끓여 먹는 풍속은 중국의 풍습에서 전래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중국 요순시대 형벌을 담당했다고 하는 신화적인 인물, 공공씨의 망나니같은 자식이 동짓날에 죽어 전염병을 옮기는 귀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동짓날 그가 생전에 싫어하던 붉은팥으로 죽을 끓여 역귀를 쫓았는데 이것이 풍속으로 전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전래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목은집', '익재집' 등에 동짓날 팥죽을 먹은 내용의 시가 있는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