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함께하는 문화유산여행] 올 여름엔 한반도의 장자, 독도를 가보자!
2020-08-12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펼 수 있는 바다가 부른다. 끝없이 이어지는 수평선에 막혔던 가슴을 던져보자.
막바지 여름엔 바다 중의 바다, 섬 중의 섬, 독도가 제격이다. 독도는 휴가를 즐기는 것 외에 드디어 다녀왔다는 뿌듯함까지 보너스까지 준다.
독도는 한머리, 한반도의 맏아들이다. 맨 먼저 해를 맞아 아침을 연다. 캄캄한 밤에서도 밝은 새날이 올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밝음을 선물한다. 기댈 것 아무것도 없는 망망대해에서도 한 떨기 흔들림도 없이 듬직한 장자로서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한다. 독도는 한반도의 막내라는 말은 고쳐져야 한다.
<독도전경>
독도를 ‘외로운 섬 하나’라고 부른 ‘독도는 우리 땅’이란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