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채널

우리나라 사찰의 큰집 - 불보 사찰 통도사

2010-08-20

우리나라 삼보 사찰 중 불보 사찰인 양산 통도사 가는 길은 향기롭고 아름다운 선을 가진 가지의 소나무길을 약 1킬로 정도 걸어 들어간다. 차를 가지고 직접 사찰내에 있는 주차장으로도 갈 수 있지만 이렇게 편안하고, 고요하고, 향기로운 길을 포기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담한 천왕문을 통해 먼저 통도사 내의 풍경을 어렴풋이 감상하며 대사찰 통도사의 전경을 상상하며 조용히 들어선다. &n

금빛물고기가 금샘에서 노닐던 곳 ....... 금정산 범어사

2010-08-19

올해 여름은 무척이나 무더워 사람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 그에 더 보태어 날씨 예보 방송에서는 전국에 국지성 집충호우와 폭염 주의보, 경보를 울리며, 그렇잖아도 살기 힘든 서민들을 연일 긴장하게 만든다. 그런 나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는 부산에서 당분간 머물게된 계기로 인해 가끔씩 범어사에 들러 세상속 짧은 시간 속에 단절시키고 마음을 정화시키고 돌아온다. 사찰을 방문하게 되면 처음 만나게 되는 관문이 일주문인데 범어사 일주문 (보물 제 1461호)은 4개의 높고 굻은 항아리 모양의 초석이 일자로 놓여있어 여느 다른 절과는 다른 건축 양식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나가는 통로도 3칸으로 되어 있어 많은

문안

2010-08-18

한많은 짧은생을 살다가신 사도세자 푸른숲과 이름모를 식물. 그리고 새들이 있어서 결코 외롭지 않을것 같다.

선인들의 풍류가 있는곳

2010-08-13

정자(亭子) 선인들 풍류의 쉼터요 정치 토론의 장이었던 정자는 그 자체가 훌륭한 건축물은 아니지만 장소 선택의 동기, 정자를 만들고 즐기는 사람의 마음 등이 어우러져 형이상학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상심원 1922년 상심헌 이 경백(李景白)이 지보면 신풍리에 창건하여 1709년 상한에 중수하였다고 한다 1922년 현위치로 후손들이 재건하였는데 석방 윤용구(尹用求)가 서액하였다. 고은정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정

왕에게로 가는 길목

2010-08-11

봄들이 저마다 수즙듯 고개를 내밀던 날 나는 언제나처럼 설레임으로 문안을 한다.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나를 맞이 하실까.. 융릉. 당신의 뜨락에도 어느새 봄이 춤을 추더이다. 10.03.08

한 여름밤의 꿈, 수원화성 화홍문 야경

2010-08-09

옛 선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시원함속에 풍류를 즐긴다. 한여름밤의 꿈, 수원화성 화홍문 야경 옛 선인들은 무더운 여름을 어찌 보냈을까... 요즘처럼 폭염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더위에 시달리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에어컨도 냉장고도 없었을테니 그저 시원한 나무그늘과 가슴까지 파고드는 시원한 개울물에 발을 담그는 것 정도로 더위를 피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왕에게로 가는 길목

2010-08-07

이곳은 융릉으로 가는 길이다 융릉은 정조의 아버지인 장조 ( 사도세자) 가 묻힌곳이다. &nbs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비(法泉寺智光國師玄妙塔碑)

2010-08-05

국보 제59호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이 탑비는 고려시대 스님인 지광 국사(984-1067)의 사리를 모신 현묘탑(국보 제101)을 세운 이후, 1085년(고려 선종 2)에 스님의 삶과 공적을 추모하기 위하여 현묘탑 옆에 세운 비입니다. 현묘탑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에 일본인들이 몰래 일본으로 가져갔으나, 1915년에 되돌려 받아 현재는 경복궁 경내에 세워져 있답니다. 비의 앞면에는 스님이 984년에 태어났고 이름은 원해린(元海麟)인 것과 16세(999)에 스님이 되어 승통, 왕사, 국사의 칭호를 받고 84세(1067)에 이곳 법천사에서 돌아가신 사실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

경복궁 유람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가다.

2010-08-04

경복궁 유람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가다.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인 경복궁. 경복궁은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하였고,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졌다가 고종 때인 1868년 중건 되었다. 궁궐 안에는 왕과 관리들의 정무 시설, 왕족들의 생활공간, 휴식을 위한 후원 공간이 조성되었다. 또한 왕비의 중궁, 세자의 동궁, 고종이 만든 건청궁 등 궁궐 안에 다시 여러 작은 궁들이 복잡하게 어우러져 있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일제가 거의 대부분의 건물들을 철거해버려 근정전 등 극히 일부 중심 건물만 남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199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사업이 추진되어 흥례문 일원을 복원하였으며, 왕과 왕비의 침전, 동궁, 건청궁, 태원전 일원의 모